명칭연천 남계리유적

위치경기도 연천군 남계리 256 일원

시대후기구석기

조사건국대학교 박물관(1989)

경기도 연천군 남계리에 있는 이 유적은 이미 전곡리유적의 발굴이 시작되면서 알려졌으며, 전곡리에서 약 4~5㎞ 정도 떨어진 한탄강의 최하류 지역에 위치하며, 서편 단풍동에서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하고 있다. 지형적인 조건은 전곡리와 큰 차이가 없고 해발 높이도 거의 같다. 기본 층위는 위로부터 표토층· 황갈색찰흙층·갈황색찰흙층·황적색찰흙층 그리고 현무암반 순으로 모두 5개의 지층으로 이루어진다. 발굴된 지점에서 드러난 퇴적 양상으로 특기할 점은 이 유적에서는 모래나 자갈 또는 뻘 퇴적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육안 관찰에서는 하부에 지하수로 인한 탈색 황색층이 있기는 하지만 전곡리처럼 뚜렷하게 층리 구조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활동적인 물에 의한 퇴적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기들이 집중적으로 나오지 않고, 주먹도끼․ 찍개․ 찌르개․ 긁개․ 몸돌과 격지 등 적은 수의 것들이 독립적으로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