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연천 횡산리유적

위치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시대전기구석기

조사한양대학교문화재연구소(2004)

유적은 농경지 정리사업에 대한 긴급 시굴조사로써, 조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미 상당부분이 훼손된 상태였기 때문에, 지대가 비교적 높게 남아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수리산 정상에서 뻗어내려 온 구릉이 임진강과 만나는 하안 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사지역의 남서쪽에는 북에서 흘러내린 임진강 이 횡산리 농경지 남쪽을 돌면서 곡류를 만들고 다시 북동쪽으로 흘러 강내리를 지나 다시 동쪽으로 흘러 나간다. 조사구역은 남방 한계선을 경계로 북쪽에서 흘러드는 임진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심하게 곡류 하면서 생긴 충적대지 상에 분포하고 있으며, 북편의 산사면과 연결되면서 사면붕적토, 제4기점토퇴적분 지, 강가의 충적대지의 크게 3개 퇴적요인에 의하여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출토한 유물의 총 수량은 604점인데, 전체적으로 교란층과 지표에서 많은 유물을 수습하였으며, 층위 내에서 출토한 유물은 93점 이다. 석재를 살펴보면 전체 유물 중 석영제가 절반이상인 431점 이었으며 규암제가 143점이다. 그 밖에 흑요석 1점과 현무암제 12점을 수습하였다. 나머지 수습물들은 유물로 보기 어려운 풍화된 암반과 같은 성질의 석재들로 10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