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공주 석장리유적

위치충남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석장리)

시대전기~후기구석기, 중석기

조사연세대학교(1964-1992), 한국선사문화연구소(1993~1994)

남한의 첫 구석기 유적으로 공주시 장기면 석장 마을 아래편 금강가에 자리 잡고 있다. 석장리 유적의 발굴은 2지구로 나누어 이루어졌는데, 먼저 발굴된 Ⅱ지구에서는 27개의 지층에서 전기에서 후기에 이르 는 12문화층이 확인되었다. 전기구석기는 외날찍개·안팎날찍개· 자르개·주먹도끼· 긁개 같은 석기에 의해 특징 지워진다. 중기구석기는 작은 격지석기·찌르개· 긁개· 자갈돌찍개 등의 석기로 구성되는데, 드러난 석기 제작터에서 석기제작 수법의 발달을 엿볼 수 있다. 후기 구석기는 밀개·긁개·찌르개· 돌날몸돌 같은 석기가 주를 이룬다. 지구에서는 후기구석기시대 집자리들이 발견되어 이를 중심으로 하는 후기구석기문 화의 성격 규명에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약 60㎡의 집터에서는 불땐자리, 기둥자리, 문돌과 함께 찍 개, 주먹도끼 같은 전통적 성격의 큰 석기들과 톱니날·슴베석기·새기개·다양한 형태의 밀개·좀돌날몸돌· 좀돌날 등 후기구석기에서도 발전된 형태의 석기가 나온다. 집자리에서 나온 숯으로 얻은 탄소연대 축정 값은 B.P. 20,830±1,8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