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sionEast Asia

CountryChina

1978년 섬서성 위남시(渭南市) 대려현(大荔县) 해방(解放)촌 첨수구(甛水溝)의 하류 모래자갈층에서 사람 머리뼈와 함께 석영석제가 주를 이루는 긁개들이 발견 되었다. 또한 고능치코끼리, 종골록, 얼룩사슴, 큰뿔사슴, 코뿔이, 물소, 멧돼지, 타조, 말 등의 동물 화석들도 발견되었다. 대려유적의 지질시대는 중갱신세 만기로 지금으로부터 약 18~20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중기구석기시대의 이른 단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려인(大荔人, Dali Man) 따리(대려:大荔)에서 출토된 和大荔人(Homo sapionsdaliansis)의 화석은 거의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윗머리뼈 특징은 낮고 작으며 뼈두께는 비교적 두껍고, 눈두덩뼈가 거칠고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바깥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양쪽 눈두덩은 八자형이다. 머리뼈의 가장 두꺼운 곳은 관자놀이 비늘 윗부분이고 얼굴뼈가 비교적 작고 광대뼈도 가늘고 입부분은 많이 튀어나오지 않았다. 뇌용량은 1,200cc정도이고, 안쪽에 동맥가지 자국이 비교적 많이 나타난다. 이 두개골은 30세가 안되는 젊은 남자의 것으로 밝혀졌다.따리유적은 우라늄 반감기로 절대연대를 측정한 결과 23만~18만 년 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로부터 체질형태상 발전한 조기지인(early Homo sapiens)으로 보여지며, 그 시기는 중기 구석기시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