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MOU기관 탐방 : 독일 쉐닝겐 연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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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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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닝겐 연구박물관 공식 누리집
https://forschungsmuseum-schoeningen.de/en/home
쉐닝겐 연구박물관은 독일 니더작센주 헬름슈테트지구 쉐닝겐 마을에 있다. 쉐닝겐 유적의 바로 옆에 있는 이 은빛 건물 안에서는 구석기시대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흔적을 연구하고 전시한다.
쉐닝겐 유적은 1994년, 약 30만 년 전의 나무창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호숫가의 급격한 퇴적작용으로 인해 나무, 뼈, 곤충, 꽃가루 등 구석기시대의 유기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현재까지도 발굴과 연구가 활발히 계속되고 있다.
2013년 문을 연 쉐닝겐 연구 박물관은 연구센터와 박물관이 결합하여 독특한 시너지를 낸다. 연구센터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관람객에 개방되어 고고학자의 작업을 지켜볼 수 있고 그 옆 실험실에서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볼 수도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전시와 체험으로 발전시켜 구석기시대 중부 유럽에 살던 사람은 물론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정보를 유물과 함께 자세하게 전달한다.
전곡선사박물관과 유적의 연대, 건립 목적, 개관 시기, 건축, 인문지리적 환경 등 여러가지 공통점을 가진 박물관으로 2024년 학술축제를 계기로 선사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