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파주 금파리유적

위치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

시대전기구석기

조사국립문화재연구소(1989-1992)

유적은 임진강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현무암 언덕 남쪽 끝 부분에 입지하고 있다. 발굴은 모두 4차례에 걸쳐 2개 지점에서 진행하였고, 이 두 지점간의 층위는 큰 차이가 없다. 층위의 기본 구조는 표토층·황갈 색찰흙층·적갈색찰흙층·황색모래층·현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석기는 대부분이 윗층인 황갈색찰흙층 (금파리석기공작Ⅰ)에서 출토되었지만, 그 밑의 적갈색찰흙층(금파리석기공작Ⅱ)과 바닥의 모래층(금파리 석기공작Ⅲ)에서도 나왔다. 모래층에서는 격지와 중간단계 석재 등 5점의 석기가 나왔다. 적갈색찰흙층에 서는 457점이 나왔는데 찍개·몸돌·격지·중간단계 석재 같은 석기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황갈색찰흙층은 주먹도끼·주먹자르개·찍개·찌르개·긁개·홈날·여러면석기 같은 유물이 대단히 집중되어 나타난다. 타원형 또는 불규칙한 형태의 구덩이들이 다수 보이고 그 속에 유물이 집중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