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광주 삼리유적

위치경기도 광주시 실촌면 삼리

시대중기구석기

조사기전문화재연구원(1999~2000)

이 유적은 남한강의 지천인 곤지암천을 동북쪽으로 바라보고 있고 궁평리유적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유적의 서쪽에 있는 해발 514m인 발이봉에서는 동북방향으로 여러 개의 구릉들이 발달하며, 유적은 독립 구릉지인 고도 173m 능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갈라지는 여러 구릉 위에 분포한다. 유적은 5지역으로 나뉘 어 조사되었다. 삼리유적의 층위는 기반암 풍화대를 포함하여 8개의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의 문화층이 있다. 암갈색 찰흙층(2층)인 1문화층에서는 몸돌·격지·찍개· 여러면석기 등의 석기가 나왔고, 상부 토양쐐기층(3층)인 2문화층에서는 주먹도끼·몸돌·긁개·밀개·홈날 등의 석기가 나왔으며, 3층과 4층 의 경계면인 3문화층에서는 여러면석기·긁개·홈날 등의 석기가 나왔다. 특히 5지역의 1문화층에서는 흑요 석으로 만든 뚜르개·새기개·좀돌날 같은 석기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