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sionEast Asia

CountryChina

중국 운남성 원모현에 위치한 전기구석기 유적으로, 1965년 고인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윗 앞니 2개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운남말, 검치상 등의 포유동물과 함께 전기홍적세의 지층에서 출토되었다. 이와 함께 발견된 41종의 포유동물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그 가운데 멸종된 종류가 86.7％를 차지한다. 1973년 동일한 지층에서 사람이 타격한 흔적이 있는 돌조각과 석기가 또다시 발견되었다. 석기의 재료는 석영암이며, 제작방법이 조악하고 란톈원인[藍田人]의 석기와 유사하다. 또한 숯가루가 포유동물의 화석과 함께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볼 때 元謀人이 불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북경원인의 것보다 앞서는 것이다. 유적의 연대는 고지자기측정법에 의해 약 170만년 전(1.7±0.1 m.y.)으로 측정되었으며, 당시 환경은 아열대의 따뜻한 기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원모인(元謀人, Yuanmou Man) 2개의 치아 화석이 대표적이다. 1965년 위안머우의 나벙춘[那蚌村] 서북쪽에 있는 야산에서 발견되었다. 치아의 형태는 베이징 원인[北京猿人]의 앞니와 비슷하지만, 더 원시적이고 성년의 치아에 속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 이빨에 대한 조사결과 젊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周口店의 제1지점에서 발견된 北京原人보다는 원숭이류의 이빨과 유사하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호모 에렉투스로 진화하는 과도기적인 특징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빨의 안쪽은 몽고로이드의 특징인 삽모양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