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순천 우산리 곡천유적

위치전남 승주군 송광면 우산리 곡천마을

시대중기, 후기구석기, 중석기

조사충북대학교박물관(1986-1987,1989)

곡천유적은 앞으로는 조계산이, 그 앞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송광천이 유적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보성강과 만난다. 유적 뒤로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매치산이 있으며 유적은 이 매치산의 산흐름이 끝나는 곳에 있다. 홍적토층에서 구석기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 구석기문화층은 중기구석기시대의 이른 시기부터 후기 구석기시대 후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석기의 석재는 석영·규암·반암·안산반암등 으로 연모보다는 주로 망치돌로 석기제작에 쓰인 공구 역할을 하였다. 드물게 찍개·밀개 등의 일반용 연모 를 만든 것도 있다. 후기 구석기 문화층은 2층으로 주된 출토유물은 밀개·긁개·뚜르개 및 후기구석기 시대 의 대표적인 유물인 새기개와 아울러 동북 아시아 후기 구석기의 독특한 유물인 좀돌날몸돌과 스키모양 격지 등이다. 곡3지구에서 밝혀진 중기 구석기 문화층은 1층으로 여기에서는 아슐리안 전통을 받은 무스 테리앙 형식의 주먹도끼와 몸돌·격지·망치·찌르개·찍개·긁개·밀개 등이 출토되었다.